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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녹음님 관계타로 커미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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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치지쿠는 관계에 대해서 본인만 마치 세상을 거꾸로 매달려 사는 것 같은, 깨달음과 이해와 내적인 고찰등이 필요하다는 부분에 대한 결핍/어려움을 가지고 있다고 나타나요.

 

 이 관계라는 것은 단순히 '아무렇게나 지내는 관계'가 아니라 본능적으로 밀접하고 싶은 관계, 서로 다른 것을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해하며 나아가는 그런 관계들에 대한 것이에요 아담과 하와 이야기에서도 그렇듯이 인간은 신으로부터 분리되면서 불완전한 개체가 되었고 불완전한 개체는 반드시 합일을 바라요. 이 불완전함을 채우고자 하고, 그것이 누군가와 '유대감'을 맺고 싶다는 마음으로 발현이 돼요.

 

이 부분에 대해 마음의 발현은 있지만 외부적인 영향, 혹은 타고난 문제 때문에 어려움을 겪었던 것이

이치지쿠의 결핍이고 근본 문제점이었다고 보여요.

이치지쿠는 그렇지만 삶과 운명에 대해서는 주도적인 성향을 가지고 있네요.

운명을 거스른다까진 아니어도 삶에서 다가오는 기회와 시간들, 순간순간들에 대해 주체적으로 본인의 의지로 선택하며 나아가는 사람이라고 보여요. 다만 조금 행동이 앞서거나 의지가 앞서는 경향이 있네요. 내부로는 안정을 희망하면서도요.

 

 이런.... 이런 이치지쿠가... 현제 이 관계에 대해서 약간

 '덮어놓고'  괜찮은 관계

 '덮어놓고' 괜찮은 동료 사이

이런 태도로 대하고 있다고 보여요.

 

본인이 이 관계에 대해 무언가를 할 수 있느냐 없느냐에 대해, 혹은 이전까지의 생각들에 대해 내면에서 일단락이 났거나 결론을 내고 있다 라고도 보이네요 단순히 과거에는 이렇게 생각했는데~ 그 생각은 끝이 났고 완전히 새로운 생각을 하기 시작했다 이렇게 받아들일 수도 있지만 내 안정을 지키기 위해, 혹은 관계의 안정을 지키기 위해, (스스로 은연중 바라는 것은 있지만) 이것이 내 능력 범위의 것인지 할 수 있는지 없는지를 생각해가면서 생각의 결론이 났다, 내가 어떻게 할 수 없는 거 같다, 재고할 여지가 없다 이런 식의 해석도 가능해요.

 

이치지쿠는 관계에 대해서 지금 조금 고집적/수동적 모습을 보이고 있어요 솔직히 지금 당장 뭘 하기보다는 본인 내면을 들여다보느라 바쁘거나, 혹은 뭔가 찝찝한 요소가 있을 거예요 스스로요 그 때문에 '현재를 지키는 것'이 겨우예요. 미래에 대해 생각하는 것이 조금 어려워 보이네요.

 

하지만 아까 '은연중 바라는 게 있다' 라고 했듯이 이치지쿠의 무의식은 변화를 거부하거나 두려워하면서도 바라요. 뜨거운 물과 찬 물이 섞여 따뜻한 물이 되는 것이 함께 하는 관계이고 변화라면 이치지쿠는 난 그대로 뜨거운물로 남을거야, 찬물은 못돼 같은 모습과 비슷하다고 생각돼요. 내면에서 의지의 갈등이 벌어지고 있는 중이고 그래도... 그래도 어떤 결과가 있지 않을까에 대해 정말로 (고집은 부리면서도) 미약한 기대+큰 불안+안될거란 생각 이렇게 뒤섞여 있어 보여요.

 

누군가와 마음으로 합일을 이루거나 하는 것에 대해서 가치를 모르는 것이 아닌데 약간 포기했었나 봐요. 그런데 그 부분에 대해 혹시? 하면서 지금의 상태를 바라보고 있는데 내 현실과 상황이 부족하고 어딘가 못마땅하지만 스스로 내 성(내 울타리) 밖으로 나가지는 않는 기묘한 모습입니다.

그 이유는 스스로를 묶는 부정적인 생각과 강박적 사고가 존재하고, 막연하게 바라고 욕심내면서도 그 결론에 대해 좋지 않은 쪽으로 생각하게 되는...그런 마음 때문이라고 보여요

하지만 궁극적으로 이 관계에서 바라는 것은 계속 같이 나아가보는 것

그 생각과 더불어서 이 생각을 바꾸거나 내가 뭔가 다른 변화를 추구하거나 하면 배가 가라앉을 거 같아

라는 것도 있는 거죠… 

 

떠날 수 있느냐 물었을 때 내가 가진 것을 가능하면 지킨다 라는 답이 나오는데 이 가진 것<에 상대도 포함된다면 '왜 그런 말 하는 거야?' 같은 생각을 하면서 가능하면 관계를 유지한다 < 같은 답이 될 수 있을 것 같아요

그리고 답이 모호한 거 같아서 극단적으로 상대가 죽으면 어때? 라고 물었을 때는 심적으로 힘든 카드들이 나오네요 생각을 끌어안고 가면서 꽤 오랜시간 그 생각과 과거에 묶여있는 카드예요

 

문제점과....... 해결방법에 대해서는

이치지쿠는 말하자면 단계를 건너뛰고 (막연히 바라는 결과)를 갖고 싶어해요 스스로 뭔가를 시도하거나 노력하지 않고 그러면서 변화나 결과를 바라게 돼요. 아이는 걷기 위해서 기는 것부터 시작해야 하고 수많은 실패를 경험해야 하고 걸음마를 배워야 하는데 스스로 흔들림없이 걷는 모습<을 생각하면서 정작 기는 것을 하지 않고 있는 그런 모습일 수 있겠네요. 바라는 것을 얻기 위해서는 기존과는 다른 길, 다른 방식을 택해야 할 수 있어요. 

새로운 것을 받아들여야 하고 새로운 패러다임에 들어서야 해요. 과거의 사고방식은 버려야 하죠 어떤 것도 버리거나 변하지 않고는 삶은 정체될 뿐이에요 불사조는 잿더미에서 날아오르는 것처럼 이치지쿠는 낡은 것들(과거의 사고방식, 기억, 과거의 방식에서 얻던 타협된 안정)을 놓을 용기가 있어야 변화가 있을 거예요 그것들을 시도했을 때, 관계 속에서 제대로된 안정감이라는 것을 발견하게 될 것이라고 해요.

다만 관계에 대한 '책임'에 대해 생각해보면서, 어느 정도 개인의 자유는 지불해야할지도 모르죠

 

이치지쿠는 딱히 사이코패스도 아니고, 정서적으로 정말로 어찌할 수 없는 그런 사람도 아니에요

감정은 장막 뒤에 계속 존재해왔고 전해지고 싶고 발견하고 싶고 발견되고 싶고 무의식은 늘 그래왔다고 보여요

 

야츠모는 본인의 생각을 다루는 것에 대에 있어서 미숙하네요 조금. 왜냐면 청부살인을 업으로 삼으며 살기에는 타고난 기질로 보이는 카드들이 별로 막 살생을 하고 그런 카드들이 아니에요. 그런데 우째서 청부살인을 했을꼬... 라는 생각을 하게 만드는 그런 성향 리딩이었어요. 기본적으로 그런데 야츠모도 본인의 주장이라고 해야 하나요 본인의 줏대라고 해야 하나요.

 

뭔가 본인이 완성해놓은 틀이나 의지가 있다면 그걸 지키려고 하는 사람이에요. 생각이 미성숙하지만, 그런 만큼 헤매면서 배우고, 배워서 완성된 어떤 것을 다시 손상시키거나 때려치우는 사람은 아니에요. 가까운 관계, 혹은 소중하게 느끼는 관계에 대해서는 뭔가 방어기제를 끼고 있거나 그런 타입은 아니고 아... 그냥 가봐... 가보자...(일단 마음이 시키는대로 흘러가는대로 움직임) 요런 형태라고 보여요.

 

다만 갈등거리가 있거나 고민거리가 있다면 내 의견을 주장하면서 아 따라와!! 이러기보다는 밍숭맹숭하게 좋은게좋은거지처럼 상황이 되는대로 나아가는 그런 모습이네요...따라서 이 관계에 대해서 이래요...이게 기본 태도예요 조금 이치지쿠가 안정을 깨고 싶지 않다 였다면 야츠모는 평화/평온함을 깨고 싶지 않다가 있어요

 

하지만 이치지쿠와는 달리 관계의 미래라던가 이런저런거를 생각하는 거 같아요 이치지쿠가 '덮어놓고' 였다면 야츠모는 잘 보이지 않을지도 모르지만 정이 들었고 소중히 하고 있어요 나름대로 정서적으로 여기게 된 마음, 나름대로 소중하게 여기게 된 마음.... 잘 보관을 해둬서...ㅎ 아무때나 막 드러나 보이거나 노출되거나 주장되지는 않아요.

하지만 아마 상황이 된다면 전하고 싶은 마음이나 말은 있을 것 같아요

 

이치지쿠가 메마른 땅... 이라면 야츠모는 촉촉해요

감정을 서로 비유하자면 그런 모습이에요

 

나름 이 관계에 대해 가지고 있는 생각이나 의지는 있을 수 있지만 앞으로 어떻게 나아가야 할지, 내가 뭐 할 수 있는 것은 있는지 등에 대해서는 판단을 내릴 수 없다고 해요. 지금은 관계가 좀 사고적이라고 느껴요 수용...보다는 관계를 위한 서로의 수용보다는 '나/내 생각'등이 이 관계에서 더 큰 느낌 

 

수용 등의 변화를 바라요 내적으로 근데 객관적으로 이성적으로 생각해봤을 때 그것이 가능한 것인가? (잘 모르겠다...) 하는 마음을 가지고 있는 것 같아요.

야츠모도 '굳이' 안 되는 것을 향해 매달리거나 적극적으로 뭔가를 해보거나 그러진 않을 것 같아요. 관계에 대해 원래도 A1 A2  A3 B1 B2 이런 식으로 차근차근 빌딩되어야 하는 편이라서(야츠모 기준) 그러다보니 더더욱 관계에 대해 주도적으로 밀고나가는 것은 어려워 보여요.

함께 있어도  함께 있어도 닿지 않는 부분이 있다는 느낌 때문에 더 그래요. 이 관계에 대해 가진 희망으로는.... 그래도 자신 내면에 있는 이 마음이나 의지 같은 게 조율이 되거나 해서... 내면에서 타협이 이루어지든 외부적으로 뭔가 섞이기 시작하든 해서...  타협된 만족이라도 이루게 되지 않을까? 하는 막연한 흐릿한 그런 생각을 가지고 있어요.

 

관계에 대해 욕심이 없는 것은 아닌데 상황이라던가... 상대의 상태라던가... 여러모로 그렇기도 하고 스스로의 생각이나 의지가 타협되거나 절제되는 흐름으로 가네요.

 

야츠모는 관계를 떠날 수 있는가 물었을 때는 그게... 미래를 위해 각자를 위해 맞는 선택이라면 이성적인 선택을 내리겠다 라고 나와요. 하지만 마찬가지로 굳이 가진 걸 잃고 싶지는 않은 그런 마음이에요 이 관계는 야츠모의 바운더리 안에 있어요. 그래서 이 관계를 떠나보내거나 함에 있어서 긍정적일수는 없어요

만약 야츠모 개인의 사정으로 관계를 재고해야 하는 상황이 생긴다면?을 가정하면 개인의 상황을 조율해서 이 관계와 상대에게 해가 안 되는 선에서 같이 있겠다 라는 답이 돌아와요

 

야츠모의 문제......문제는 이 관계는 딱히 야츠모의 문제가 주된 원인은 아니지만 그래도 꼽자면 야츠모 입장에서는 어쩔 수 없다고 느껴지는 문제가 있대요. 이 관계에 그것으로부터 정면충돌하기보다는 문제를 에둘러 가거나 피해가려는 마음이 있어요

하지만 방식을 찾아야 해요 새로운 것, 새로운 생명, 제대로 된 관계를 탄생시키기 위해서는 때로 가시밭길을 가야 하고 때로는 문을 부숴야 할 때도 있죠. 관계 속에서 '나'로 있으면서 이치지쿠를 너무 살피거나 그러지 말고 내게 맞을 방식을 찾아서 그 방식대로 해야 한다고 해요. 어쩌면 이건 야츠모 개인의 문제와도 연결되어 있을지도 몰라요. 카드는 야츠모가 '나'로 있으면서 스스로의 내면을 살피거나 스스로를 돌볼 필요가 있다고 말해요. 나 자신을 찾아야 하고 나 자신을 알아야 해결할 길도 더 명확하게 보일 거라구 하네요.

 

고행길이 될 수도 있고 어쩌면 이제까지 나름의 고행길을 걸어왔겠지만, 조금 더 버텨서 정상에 도달하면 길 전체를 내려다보고 문제지점과 해결방법을 찾을 수 있을 거예요.

 

이 관계의 핵심적인 문제는 두 사람 모두 관계의 상태가 현재 상황을 정확하게 이해하지 못했다는 것에 있어요.

 

상대가 하는 표면적인 말들이 진실인 줄 알아요. 그 말중엔 꾸며진 말이나 거짓이 있을 수도 있고 그저 투덜거림이나 마음과는 다른 반작용적인 언어가 있었을 수도 있어요. 그것들에 묶이지 말고 본질을 알아야 한다는 것이 주된 맥락이고 그런 말들이나 단편적인 것들이 각자의 정신을 조금 침투하고 있는 것 같아요.

내 자리를 지켜야 하고 수용하면서도 나는 나 그대로일 수도 있다는 자신감을 가져야 해요.

 

관계는 앞으로... 숨어있던 것이 태양 아래 드러나듯 확실해지는 것들이나 끄집어올려지는 것들이 있을 것이라고 해요.

뭔가가 태양 아래 드러나고나면 뭔가 행동하거나 결과를 보려고 하거나, 보게 되거나... 그런 식으로 상황이 흘러가네요 긍정적 변화라고 생각해요.

 

자각할 것 대화할 것 안정을 부술 것...

그것을 할 수 있는 것이라면 어떤 것이든 괜찮을 것 같아요

쉽게 홀가분하게 안녕~ 할 수 있는 관계는 아니기 때문에 약간 헤매도 괜찮을 거예요

 

소감 : 아무튼 겪어야하는일이라는걸 인지하고 끝이 어둡지않을거라고믿고 개 싸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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